MES ERP 연동, 무엇을 보내고 어디에서 확정할까

ERP와 MES를 연결했는데도 생산실적을 다시 입력하고 있다면, 데이터가 오가는 항목보다 어느 시점의 값을 확정해서 보내는지부터 살펴봐야 합니다. 작업 중 수량과 마감 수량, 검사 전 수량과 출하 가능한 수량이 섞이면 연동 후에도 숫자가 맞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작업 한 건이 왕복하는 흐름을 만듭니다
ERP가 수주와 생산오더를 관리하는 환경이라면 품목, 오더번호, 계획 수량과 납기를 MES에 전달할 수 있습니다. MES에서는 공정별 진행과 실적을 기록하고, 합의한 시점의 결과를 ERP로 돌려보냅니다. 실제 역할은 사용 중인 제품과 업무 구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 데이터 | 연동 방향의 예 | 함께 정할 규칙 |
|---|---|---|
| 품목·생산오더 | ERP → MES | 코드, 단위, 개정, 변경 시점 |
| 생산실적 | MES → ERP | 양품·불량·보류의 구분과 확정 시점 |
| 자재 투입·반납 | 현장 기록 시스템 → ERP | 창고 이동과 소비를 구분하는 방식 |
| 수정 실적 | MES → ERP | 기존 실적 취소·정정 방법 |
이 표는 연동 설계 예시입니다. 모든 항목을 양방향으로 수정하게 만들기보다 원본을 관리하는 위치와 수정 권한을 정합니다.
‘100개 완료’를 그대로 보내면 생기는 차이
설명용으로 100개 작업 중 양품 95개, 불량 3개, 검사 보류 2개가 나왔다고 가정하겠습니다. MES에는 작업 수량 100개가 기록되어 있어도 출하 가능한 수량은 95개입니다. ERP에 어떤 수량을 어떤 상태로 반영할지 합의하지 않으면 100개가 모두 출하 재고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보류 2개가 다음 날 합격하면 그 결과를 어떻게 추가 반영할지도 정해야 합니다. 첫 전송값을 덮어쓸지, 판정 변경 이력을 보낼지 등 수정 방식은 인터페이스 설계에 포함합니다.
전송 실패와 재전송도 정상 흐름에 포함합니다
통신이 끊겨 같은 실적을 두 번 보내더라도 두 번 생산한 것으로 집계되어서는 안 됩니다. 실적을 구분할 번호, 처리 상태, 재전송 시 중복을 판별하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오류 목록에는 담당자가 재처리할 항목과 이유가 보여야 합니다.
취소된 오더, 부분 생산, 날짜를 넘긴 작업, 이미 마감한 실적의 정정도 시험 대상으로 넣습니다. 정상 작업만 연결되는지 확인하면 월말이나 예외 작업에서 차이가 드러날 수 있습니다.
연동 시험은 양쪽 화면의 수량까지 확인합니다
대표 작업 하나를 만들어 계획 전달부터 실적 확정, 전송, ERP 반영까지 따라가 보세요. 그다음 실적을 한 번 정정하고 두 시스템이 같은 최종 수량을 가리키는지 확인합니다. 성공 여부는 전송 메시지뿐 아니라 사용자가 보는 작업·재고·마감 화면에서 판단합니다.
HD-MES 연동 검토에서도 이처럼 오더와 실적의 처리 예시를 먼저 정하면 필요한 개발 범위가 구체화됩니다. 재고 이동의 역할 분담은 WMS·MES·ERP의 차이에서 이어집니다.
